[경인일보]인천시, 인천발 KTX등 국비 반영 건의

인천시, 인천발 KTX등 국비 반영 건의

기재부 재정자문회의서 1400억 예산 확보 요청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7-08-24 제2면

인천시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인천발 KTX,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등 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는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내년 정부 예산안에 이들 사업에 필요한 1천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 사업의 경우, GCF(녹색기후기금) 유치 당시 정부에서 약속하고 국회에서도 국비지원을 승인한 사업이라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시는 또 인천발 KTX의 내년 착공을 위한 사업비 453억 원과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사업 공사비 977억 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함께 요청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주재한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일자리 중심 경제,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등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정책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