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천일보]경제청 공무원에 뇌물 건넨 납품업체 대표 집유

경제청 공무원에 뇌물 건넨 납품업체 대표 집유     

2017년 09월 05일 00:05 화요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송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납품 업체 대표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방법원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7월 송도에 위치한 인천경제청 주차장에서 송도 5·7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공사 과정에 독점적인 납품 권한을 준 대가로 공무원 B씨에게 1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4년 10월에도 B씨에게 가전제품 650만원어치를 전달하며 송도 6·8공구 시설 공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부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앞서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B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일반 국민의 신뢰를 훼손해 죄질이 불량한 점과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감안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