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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우려스러운 이해찬 대표의 공공기관 이전 발언, 정일영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

 

[입장] 우려스러운 이해찬 대표의 공공기관 이전 발언, 정일영 후보의 입장은 무엇인가?

- 잘 키워놓은 극지연구소의 지방 이전된다면 송도 자산이관II가 될 것

 

 

어제(6)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총선이 끝나는 대로 지역과 협의해서 많은 공공기관을 반드시 이전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이전정책을 확정을 짓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천 정치인의 입장에서 대단히 안타까운 말씀입니다. 중앙정치는 인천을 서울의 변방으로 취급해 왔습니다. 그간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인천시민들은 일방적으로 피해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각종 공기업과 연구기관은 고용도 고용이지만, 지역 내 인재의 유출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결국 좋은 인재가 있어야 기업도 투자를 하고, 인재들은 계속 인천에 머무는 선순환도 가능합니다. 이 방파제를 허물어버린다면 인천은 계속 서울의 변방으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해찬 대표의 이런 발언이 부산에서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부산시는 인천 연수() 송도에 있는 극지연구소의 부산 이전을 요구해 왔으며, 해사법원 유치를 놓고 인천과 계속 경쟁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위해 발주한 용역에서 극지연구소는 이전 대상 리스트에 남겨둔 상황이기에, 우려는 더 큽니다.

 

특히 극지연구소는 제가 지난해 국회 예결위원회 활동을 통해 극지환경 재현 실용화 센터 건립 예산 40억과 노후시설 보수사업 10억을 확보했습니다. 이 예산에 따라 극지해양체험관은 올해 10월 착공을 하여 22년 초에 완공됩니다. 국내 유일 극지연구소와 극지해양체험관은 극지 연구사업 활성화는 물론 기후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송도의 지적 물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 주민들은 이렇게 잘 키운 극지연구소를 결국 넘겨주는 것이 아닌가, 마치 송도 자산이관과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천과 송도가 키운 극지연구소를 이전하는 것을 절대 불가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는 민주당의 공공이관 이전 계획에 대해 당론과 같은 생각인지,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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