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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정미, “3월 8일 세계여성의날 메세지”

이정미, “38일 세계여성의날 메세지

 

올해도 변함없이 노회찬 전 대표님이 보내주신 장미꽃으로 여성의 날을 맞습니다. 해마다 이날이면 노 전 대표님은 국회 청소노동자부터 동료 여성의원들에게까지 차별 없이 장미꽃을 보내 축하해 주셨습니다. 그 뜻을 이어 노회찬 재단에서 이제 장미꽃을 보내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요새 학생이나 청년들 대상으로 정치개혁 강연에 나서면 강조하는 수치가 있습니다. 55-48-17입니다. 짐작하시겠습니까? 국회의원 평균 나이 55, 300명 의원 중 법조인 48, 여성의원 비율 17%입니다. 사실 우리 국회 최대 다수파는 더불어민주당도 미래통합당도 아닌 50대 남성 법조인입니다. 2018년 미투가 우리 사회를 강타했을 때 모든 정치세력마다 성평등을 약속했지만, 국회 입법이 더디기만 한 이유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 임금격차 34.6%, 직장내 성차별 경험 74%와 같은 불평등은 바로 국회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준비된 정책과 비전으로 성평등을 실현할 것입니다. 텔레그램 N번방, 신림동 원룸 사건까지, 온라인과 일상생활의 성폭력을 강력히 처벌하고, 스토킹 처벌법 입법으로 여성들의 안전을 지킬 것입니다. 비동의강간제 입법 완성으로 미투의 함성에 응답하겠습니다. 성별임금격차 공시제로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며,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로 아빠들의 아이 키우는 행복을 되찾을 것입니다.

 

엊그제 정의당은 비례대표 선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모두가 훌륭하신 후보들입니다만 제가 특히 자랑하고픈 일이 있습니다. 29명 비례대표 명부 중 62%가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공직선거법의 남녀 교호 순번제에 따라 여성 50% 이상만 공천하면 된다지만, 그것은 정의당에게 최소요건 일뿐입니다. 정의당의 당원과 지지자들은 더 많은 여성 의원을 국회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이 우리 국회의 얼굴을 바꾸고, 성평등 국회를 실현할 것입니다. 저도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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