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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패해현황 및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오늘 ‘라돈 피해현황 및 개선방안’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고남석 구청장님과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주민여러분 200여명이 참석하셨습니다. 평일 낮시간에도 함께 해주신 주민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토론을 위해 현재 정부 제도개선 T/F에 참여하고 있는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하여 국립환경과학원,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연수구 환경보전과 관계자 분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가족은 우리 생활의 가장 근간을 이루는 곳이고 가족이 생활하는 주택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환경기준은 국민 건강보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돈에 대한 위험성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현재의 라돈 기준에 만족하느냐 아니냐로 건설사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48베크렐 기준에 147이면 안전한가? 200베크렐 기준도 적용이 안되는 2018년 이전 사업승인 아파트는 그냥 묵인해야 하는가? 오히려 건설사들이 아파트의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고 주민불안을 해소할 방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작년 우리는 라돈침대인 대진침대의 전수 회수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 주택 내 라돈을 유발하는 대리석도 당연히 회수되어야 합니다. 일부 건설사들이 고급 대리석을 사용한다는 명분으로 그동안 브라질산 화강암을 욕실과 현관에 사용하였고, 이를 발견한 일부 아파트들 중 시공전에는 친환경 자재로 교체하거나, 시공후에는 자재를 전면교체한 사례도 파악했습니다.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윈인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라는 라돈저감협회 회장님의 충고를 새겨서 들었습니다.

 

우리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통해 생활화학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시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기업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하고, 그를 위한 정부의 규제도 엄격해져야 합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건설사의 책임을 명확히 묻겠습니다. 그리고 라돈에 대한 측정방식을 포함한 라돈안전을 위한 '법률 개정'도 서두르겠습니다. 라돈문제 해결의 첫 실타래를 우리 송도국제도시 주민분들이 풀어주셨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라돈에 대한 대응방안부터 현재 학교, 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부처마다 흩어져 있는 라돈관리체계를 개선하여 컨트럴 타워 설치를 통해 종합적인 라돈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부터 많은 제안이 있었습니다. 공동주택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유치원, 어린이집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 일상적으로 라돈측정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라돈측정기 배치와 측정방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유 등의 요구도 있었습니다.(현재 송도 각동 자치센터에 라돈측정기가 비치되어 있다는 것은 확인되었습니다)

 

토론회 내용과 주민분들이 요구하신 내용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라돈과 같은 유해물질로 부터 안전한 주택을 만드는데 주민분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진행되는 과정을 중간중간 잘 보고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라돈 위험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오늘 행사를 함께 주최해주신 '사회적  협동조합 송도를 사랑하는 친구들', '올댓송도', '송도총학부모연합회',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 '송도국제도시단지대표위원회', '8공구연합회', '더샵센트럴시티 입주자대표회의', '더샵그린워크3차17블럭 입주자대표회의'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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