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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인천시의회 송도 개발이익 환수 진상조사 … 특위 13명

인천시의회 송도 개발이익 환수 진상조사 … 특위 13명

2017년 08월 30일 00:05 수요일

            


인천시의회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과 개발이익 환수 등에 대한 진상조사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의회는 29일 열린 제24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본회의 이후 회의를 열고 '송도 6·8공구 개발이익금 환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관련 특위 구성 결의안 및 특위 위원 선임의 건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관련 특위 위원수는 위원장을 포함, 모두 13명의 여야 위원으로 구성되며, 활동기간은 3개월이다. 

앞서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한구(무·계양4) 시의원이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와 관련해 5분 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의 SNS 관련 파문이 한 점 의혹 없이 의회는 물론이고 국회와 검찰도 철저히 조사해서 사실이라면 모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여당과 야등으로 바뀌어도 근절되지 않는 인천의 반칙과 특혜, 부패의 사슬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끊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문 배경에 대해 설명한 뒤 "SLC(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측의 후속사업은 의회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관련 행정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대상컨소시엄 계약 건은 실시간 조사특위에 보고하고 승인을 얻은 후 계약을 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안건을 공동 대표 발의한 이강호(민·남동구3) 시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히 조사하고 향후 관련 사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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