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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혁신 창업국가' 인천지역도 꿈틀

'혁신 창업국가' 인천지역도 꿈틀


정부 국정과제 실현 움직임
인천TP, 24개팀 선발 지원
상의, 지재권창출 업무협약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7-08-28 제7면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혁신 창업국가' 구현에 발맞춰 인천에서도 예비 창업자나 초기 창업·벤처 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스마트벤처캠퍼스사업에 참여할 24개 창업팀을 선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벤처캠퍼스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앱·웹, 소프트웨어, 콘텐츠, 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유능한 청년들을 발굴해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팀들은 다음 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들어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하게 된다. 인천TP는 외국 유수 대학들이 입주해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청년 창업의 허브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하는 인천시 사업을 도맡아 추진하고 있다. 

창업팀들은 지난 24~25일 사업 아이템 등을 공유하는 워크숍에 참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얼라이언스 캐피탈파트너스, 엔슬협동조합, 아이피맥스 등 투자 및 벤처 분야 전문가와 창업팀을 연결해주는 멘토 결연식도 진행됐다.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특허·상표·디자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창업 등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이전·확산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하는 우수 기술 보유 기업들을 지식재산센터가 지원한다. 또 지식재산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는 유망 특허권 보유 기업 등에 대해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자금 제공이나 수출 등을 돕기로 했다.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올해 기술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 등 지역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매달 1~2회씩 '여성기업 방문의 날'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창업보육센터(BI: Business Incubation) 입주 기업과 창업 초기기업의 여성 대표가 성장 단계에 있는 여성 기업을 견학하는 내용이다.  

지난 18일 첫 자리에선 SRC의 신연화 대표이사가 초기 창업과정과 기업을 이끌며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해 온 경험 등을 후배 여성 기업인들과 나누기도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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