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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국감 스코어보드-환노위(23일) 이정미 의원 1등~~

[국감 스코어보드-환노위(23일)]뜨거운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기사입력2017.10.23 오후 8:12
최종수정2017.10.23 오후 8:13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편집자주] '국감 스코어보드'는 자료충실도·현장활약·국감매너·정책대안 등 4가지 잣대를 바탕으로 머니투데이 the300 기자가 바라본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보여드립니다. 매일매일 주요 국정감사 현장을 촌철살인 코멘트와 친근한 이모티콘으로 전달해줌으로써 국민들에게 정치가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국감이 내실을 기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the300]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기관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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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이정미(정), 강병원(민), 서형수(민), 김삼화(국), 한정애(민), 이용득(민), 신보라(한), 이상돈(국), 하태경(바), 신창현(민), 장석춘(한), 임이자(한), 홍영표(위원장, 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기관 국감 총평.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슈로 뜨거워진 23일 환노위 국감이었다. 보수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관련 문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노동 사각지대' 문제를 다양하게 제시했다. 

자유한국당의 신보라,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공항공사의 정일영 사장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들은 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벌어지는 협력업체 계약해지 문제 등을 지적했다. 하 의원과 임 의원은 정 사장에게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폭발해 날선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오전 질의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산하 서부지청 근로감독관의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해당 감독관의 발언 녹취파일을 그대로 공개해 현장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병원 의원과 서형수 의원은 다양한 사례, 자료를 공개하며 문제제기를 했다. 강 의원은 한림대재단 소속 강동성심병원의 240억원에 달하는 임금체불 문제를 지적하며 재단이 운영하는 5개 병원의 추가 특별근로감독을 지방청에 요구했다. 서 의원 역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당한 범죄 건수를 제시하며 관련 지방청장의 개선 약속을 받아냈다.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불러 군산조선소의 저조한 고용 실태를 꼬집었다. 위원장 대리 역할도 무난히 수행한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오후 질의에서 "하루 1~2시간 잔다"는 방송스태프들의 목소리를 공개하며 제작환경의 실태를 낱낱이 드러냈다. 

해외 출장을 마친 이용득 민주당 의원도 올해 국감 현장에 처음으로 나타나 남은 국감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질의 초반 MBC 부당노동행위를 지적했지만 지방청 차원의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 

신창현 민주당 의원과 장석춘 한국당 의원은 지역구 현안 질의에 집중했다. 장 의원은 "지역구가 경북 구미을이라 해당 지역에 관심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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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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