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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내일부터 인천 주요기관 국감 스타트 송도 6·8공구 사업 등 도마에 오를듯

내일부터 인천 주요기관 국감 스타트 송도 6·8공구 사업 등 도마에 오를듯

與 시정 공세 전망속 일부 상임위 차기 시장 후보 포진 관심집중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제2면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지역 소재 국가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인천시교육청을 시작으로 20일부터 시작된다.

먼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의원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신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시교육청과 23일 인천대를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한다.

다음 주는 인천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상임위 국정감사를 각각 23일과 27일에 앞두고 있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 두 상임위에는 차기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과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이 포함돼 있다.

야권 인사인 유정복 시장에 대한 여당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가 예상하는 국정감사 쟁점 현안도 181건에 달한다.

특히 여당 의원들은 인천시의 주요 SOC사업, 도시개발 사업의 난항과 추진과정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두 상임위 국감과 관련해 유독 긴장하고 있는 부서는 경제자유구역청, 문화관광체육국, 재정기획관실 등이다.

경제자유구역청과 관련해서는 지역에서 주요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송도6·8공구 개발 및 공모사업, 아트센터 인천 건립, 제3연륙교 건설 등이 감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재정기획관실은 유 시장이 시 재정을 정상화한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리스·렌트 차량 등록 유치 현황, 도시공사 부채감축 등 경영 정상화 방안, 민선 6기 공유재산 매각 건 등이 쟁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송도대우자판 부지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아시안게임 경기장 적자운영, 인천관광공사의 업무처리 부적정, 인천AG마케팅 법인세 조세심판, 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추진 현황 등이 주요 국감 쟁점이다.

인천시는 17일 2017년 국정감사 대책 회의를 열고 41건의 쟁점목록을 정하고 예상 질문·답변서까지 마련하는 등 국정감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24일에는 이학재, 윤관석 의원이 국토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안상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해양경찰청, 인천항만공사를, 홍영표 의원이 환경노동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정감사를 각각 실시한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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