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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내일부터 임시회·내달 행감 … 송도 개발 등 집중제기 전망

인천시 - 시의회 '마지막 진검승부'

내일부터 임시회·내달 행감 … 송도 개발 등 집중제기 전망

2017년 10월 10일 00:05 화요일
            

민선6기 인천시와 제7대 인천시의회의 마지막 진검승부 일정이 공개됐다. 인천시의회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제244회 임시회'를 연다.

시의회는 244회 임시회에서 다음 달 행정사무감사계획을 승인하고, 내년도 인천시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하기로 했다. 18~19일 양일에는 시정질문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시정질문은 인천시가 오는 23일과 27일 각각 국회 국토위원회위원회와 행정안전위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의원들의 날선 질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지난 3년간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에서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사업들이 다시 거론될 가능성도 크다.  

시의회 차원의 본격적인 인천시 검증은 다음 달 실시되는 제2차 정례회의 민선 6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뤄진다. 올 행감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감 일정은 제245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1월7일부터 11월20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행감 대상기관은 시와 시교육청, 시 소속 행정기관, 시교육청 소속 교육기관·하급교육행정기관, 시 공사·공단, 시가 4분의 1이상 출자하거나 출연한 법인 등 모두 107개 기관이다.

감사자료 제출 요구건은 지난해보다 많다. 지난해 1189건이던 감사자료 제출요구에 비해 올해는 1216건에 이르고, 증인 및 참고인 등 출석 요구는 모두 462명이다. 각 상임위원회별 감사자료 제출요구는 운영위 22건, 기획위 224건, 문복위 432건, 산업위 219건, 건교위 199건, 교육위 120건 등이다.  

이번 행감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8 공구'를 둘러싼 전반적인 문제점을 비롯해 인천시 재정건전화 진실공방, 인천복지재단 출범 연기문제, 검단스마트시티 및 미단시티 개발 무산, 월미은하레일 실패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송도 6·8공구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임기가 다음 달 끝나는 만큼 특위가 아닌 행감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수밖에 없다. 또 민선6기 인천시가 최근 선언한 '재정위기 탈출' 진위도 관심이다. 시와 달리 시민단체들이 재정 건전화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여기에 민선6기가 추진에 가속도를 내다 최근 연기한 인천복지재단은 물론 사업 추진에 정상속도를 내고 있는 검단·미단 개발 사업과 월미은하레일 진실공방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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