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연수구, 청결한 여행지 '전국 1위'

연수구, 청결한 여행지 '전국 1위'

229곳 중 '도시·건축·공원' 항목은 2위 기록

2017년 09월 29일 00:05 금요일

            

인천 연수구가 '청정·청결'과 '도시·건축·공원' 분야에서 우수한 여행지로 선정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객 3만903명, 현지인(거주·연고지) 3만3046명 등 총 6만3949명에게 전자 우편과 모바일을 대상으로 직접 가본 여행지 및 살아 본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구는 시·군·구 229곳 중 '청정·청결' 항목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전남 담양군과 순천군이 각각 2위와 3위에 위치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축·공원' 항목에서도 서울 중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연수구는 송도를 중심으로 깨끗한 도시계획과 청결하고 이국적인 도시 분위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와 함께 북쪽으로 청량산·봉재산이 위치해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도시 가운데에 여러 공원이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는 원도심에 능허대·원인재·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송도에 센트럴파크 등 수많은 관광지가 위치한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올 7월 전국 20세 이상 여행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표본은 성·연령·거주지에 비례해 할당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